오늘 말씀은 38년 된 병자의 안식일, 요한복음 5장 1절~29절에 대해 큐티하겠습니다.
요한복음 5장 1절~29절
1절 그 뒤에 유대 사람이 명절이 되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2절 예루살렘에 있는 ‘양의 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드자다라는 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주랑이 다섯 있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베드자다라는 연못에 가신 얘기입니다.
3절 이 주랑 안에는 많은 환자, 곧 눈먼 사람들과 달리 저는 사람들과 중풍 병자들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4절 주님이 천사가 때때로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는데 물이 움직인 뒤에 맨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걸렸든지 나았기 때문이다.]
베드자다 연못은 때때로 한 번씩 물이 확 휘젓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천사가 휘젓는다고 말을 합니다. 그때 제일 먼저 들어간 사람이 고침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명절이지만 이들은 더 간절한 이곳에서 명절을 보냅니다. 낫고자 하는 욕망이 큰 자 들입니다.
5절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가 된 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께 가장 눈에 띄는 병자가 보였습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입니다.
6절 예수께서 누워 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랜 세월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 것을 아시고는 물으셨다. “낫고 싶으냐?”
예수님은 그 병자에게 다가가 말씀하십니다. “낫고 싶으냐”
7절 그 병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들어서 못에다가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에, 남들이 나보다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병자는 자기 생각만 말합니다. 분명 예수님은 낫고 싶으냐? 물었는데 병자는 “연못이 요동칠 때, 가장 먼저 연못에 들어가게 해 주세요”라고 인간적인 자신의 시각으로 말을 합니다. 이를 들은 예수님은 참 안타깝게 봅니다.
8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예수님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병자에게 말합니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말씀하십니다. 때때로 예수님은 직접 찾아오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만 있으시면 예수님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찾아오십니다. 절대로 먼 곳에 있지 않으십니다. 간절한 사람에게 먼저 찾아가서 마음을 만지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럴 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찾아오십니다.
9절 그 사람은 곧 나아서,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10절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 고침을 받은 그 사람에게 말했다. “오늘은 안식일이오. 그러니, 안식일에 자리를 챙겨 들고 걸어가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오.”
11절 그러자 그 사람이 대꾸했다. “제 병을 고쳐주신 분이 내 자리를 챙겨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38년 병든 자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리를 챙겨 들고 걸어갑니다. 이런 모습을 본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율법을 어긴 자라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병든 자는 나를 고치신 분이 그렇게 시켰다고 말합니다.
12절 유대인들이 다시 따지고 나섰다. “뭐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자리를 챙겨들고 걸어가라고 말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요?”
유대인은 다시 따집니다. 누가 그렇게 시켰냐며 따집니다.
13절 그러나 병 고침을 받은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 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 길이 없었다. 거기에는 수많은 사람이 붐볐고, 예수께서는 이미 그곳을 떠나가셨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지적합니다. 오늘은 안식일인데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말합니다. 마치 율법을 어기는 큰 죄를 범한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병자는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말합니다. 이를 들은 유대인은 "그자가 누구냐"라고 따집니다. 참으로 사랑이 없는 행동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어디가 아픈지 압니다. 다리가 아픈지, 머리가 아픈지, 어깨가 아픈지, 하지만 영혼이 병든 사람은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잘 모릅니다. 그냥 자신이 멀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겁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율법 책이 만들어졌고 사랑으로 지켜야 할 도리가 생긴 비밀을 모릅니다. 사실 안식일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쉽지 않고 죽도록 일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쉬라고 하신 사랑입니다. 사랑이 근본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로만 이해하는 영혼의 병든 자입니다. 성경을 문자로만 이해하는 이들의 마음을 보면 사랑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의 일들을 기준 삼아 못마땅하게 여겨 화를 자주 냅니다. 이 당시 유대인의 근본을 보면 질투와 시기, 그리고 자신들이 우월감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14절 얼마 후,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시자 말씀하셨다. “보시오, 이제 당신은 말끔히 나았소. 그러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서, 당신에게 더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병자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의 율법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율법을 근본으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율법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 율법을 보면 첫째도 사랑이요. 둘째도 사랑이라 쓰여 있습니다. 이를 모르면 정말 어리석습니다.
그리고 38년 된 병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죄를 지으면 더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에 38년 된 병자보다 더 나쁜 일은 뭘까요? 찾아보세요? 죽음. 아니면 뭘까요. 여기서는 마음의 병, 곧 영혼의 병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이 마음에서 나오는 잘못된 행실과 언행을 지적하십니다.
이는 몸의 병보다 영혼의 병이 더 큰 병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영혼의 병은 누가 치유도 못하고 너무 심각한 병입니다.
15절 그 사람은 가서, 자기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예수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16절 그 일로 유대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신다고 해서, 그를 박해하였다. 병자는 유대 사람에게 예수님이 그랬다고 말하고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을 박해하였습니다.
17절 그러나[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유대인들의 말에 예수님은 “아버지가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을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절 말씀 때문에, 유대인들은 더욱더 예수를 죽이려고 단단히 별렀다. 예수가 안식일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불같이 화를 내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어긴 것을 넘어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38년 된 병자보다 유대인이 더 깊은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사랑이 없다는 것은 38년 병자보다 더 큰 병입니다. 오늘 나 자신의 마음에 이런 사랑이 없고, 그 대신 미움, 질투, 증오가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는 육신의 병보다 더 심각한 병이기 때문입니다.
19절 그래서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당신들에게 밝히 말하겠소. 아들이 자기 혼자 마음대로 하는 일은 없소.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만 따라 할 수 있소. 아버지께서 행하는 일은 무엇이든 아들도 행하기 때문이오.
20절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아들에게는 자신이 하시는 일을 모두 보여주신다오. 그렇소, 아버지께서는 이보다 훨씬 더 큰 일들을 아들을 통해 보여주셔서, 당신들을 놀라게 하실 것이오.
21절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듯, 아들 또한 자기가 원하는 자들에게는 생명을 준다오.
22절 또한 아버지께서는 누구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은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소.
23절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 아들도 역시 공경하도록 하기 위함이라오. 그러므로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들은, 그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역시 공경하지 않는 것이오.
24절 내가 진정으로 밝히 말하겠소.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오. 그런 자들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소.
25절 내가 진정으로 밝히 말하겠소. 때가 오면, 죽은 자들이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듣게 될 터인데,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때요. 그 아들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힙니다. 심판의 권한도 아들에게 맡기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만이 살 거라고 하십니다.
26절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생명을 갖고 계신 것처럼,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셔서, 아들 안에도 생명을 갖게 하셨기 때문이오.
27절 또한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는데,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오.
28절 내가 하는 말에 놀라지 마시오. 보시오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올 것이오.
29절 그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을 것이고, 악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부활하여 정죄를 받을 것이오.
예수 믿는 사람은 옳고 잘못된 것만 따지고, 아주 까다롭게 하고, 지킬 것만 생각하는 자는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사랑이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은 그런 사람입니다. 항상 사랑으로 판단하고 기준으로 삼으며, 정죄할 일이 있더라도 사랑이 근본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정죄하고 판단하는 죄는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입니다. 38년 병자보다 더 심각한 영혼의 병든 자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주님의 일을 열정과 충성으로 하는데 이는 2% 부족합니다. 주님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사랑으로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짧은 이야기
한 부자가 아내를 잃고 외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을 사랑으로 돌봐줄 보모를 찾고 있었고, 한 여인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들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부자는 아무런 유언도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부자의 재산은 경매에 부쳐지게 되었습니다.
보모는 경매에 참석해 아들의 사진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그 사진을 몇 센트에 살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사진 액자 뒷면에 붙어 있는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그 종이는 아버지가 직접 쓴 유언장이었고, 내용은 "이 사진을 사는 사람에게 내 아들을 사랑했던 만큼 내 모든 재산을 남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진정한 가치와 그에 따른 상금입니다.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모든 재산을 남기겠다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것보다 사랑과 정서적 유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은 사랑이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질투와 시기심, 증오, 이런 것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하는 짓들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전혀 모르는 영혼의 병든 자입니다. 육신의 병보다 더 심각한 병자입니다.
오늘 하루는 주님이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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